ADVERTISEMENT

질주하는 수입 SUV

중앙일보

입력

대표적인 콤팩트 SUV인 닛산의 캐시카이(위),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의 The New GLA 200 CDI(아래).

요즘 몸집은 작지만 여러 기능을 갖춘 콤팩트 SUV(Sport Utility Vehicle·스포츠형 다목적 차량) 시장이 뜨겁다. 업무·쇼핑·레저 등 여러 용도로 이용할 수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오토캠핑 확산도 인기에 한몫한다. SUV 시장이 확대되자 빼어난 성능과 차별성을 갖춘 외국산 SUV들이 국내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프리미엄 SUV를 뽑아 비교했다.

우리나라 도심에 딱 ‘캐시카이’
닛산의 캐시카이(Qashqai)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상반기 SUV 판매 1위에 올랐다. 영국 잡지 왓카(What car?)의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로 선정됐다. 유로 엔캡(Euro NCAP) 시험평가에서도 최고 등급(별 5개)을 받아 상품성과 안전성 모두 검증받았다.
 닛산의 첫 디젤 SUV로 도심에서 매끄러운 주행 성능과 높은 연비를 발휘한다. 특히 낮은 RPM에서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해 중·저속 구간이 많은 우리나라 도심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게다가 섀시 컨트롤(Chassis Control), 액티브 트레이스 컨트롤(Active Trace Control), 액티브 엔진 브레이크(Active Engine Brake)가 어우러져 회전과 주행에서 섬세한 운전 묘미를 선사한다. 특히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Active Ride Control)은 굴곡이 심한 차체 흔들림을 억제해 안락한 주행을 지원한다.
 ‘세이프티 실드(Safety Shield)’를 적용해 여성이 운전해도 편하다.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운전자 주의 경보,
차량의 옆과 전후방을 모두 볼 수 있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손쉬운 주차를 돕는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 등을 갖췄다.

다양한 도로 상황을 읽는 ‘이보크’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Range Rover Evoque)는 첫 출시 때 쿠페 SUV라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뛰어난 전천후 주행
성능은 기본이다. 이 덕에 최근까지 160여 개 국제 수상과 전 세계 310만 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디자인은 개성이 강하다. 독특하게 기울어진 루프, 솟아오르는 허리 라인의 강렬한 실루엣, 조개 같은 모양의 보닛, 플로팅 루프, 휠을 바깥
으로 밀어내 만든 낮은 차체와 스포티한 이미지 등이 특징이다.
 성능도 힘이 넘친다. 2.2L 터보 디젤 엔진과 2.0L 터보 가솔린 엔진이 동급 최고다. 모든 엔진엔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장착해 효율성을 높였다.
 운전하는 즐거움도 커졌다. 운전 태도에 초고속 반응하는 9단 자동변속기의 어댑티브 시프트 프로그램, 4륜 토크를 재조정해 언더스티어(Understeer·회전 시 바깥으로 벗어나려는 성질)를 조정하는 토크 벡터링 브레이크(Torque Vectoring by Braking) 시스템, 자갈·눈·진흙·모래 등 다양한 도로 상황에 맞춰 달리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300밀리초 안에 4륜 구동으로 자동 전환하는 액티브 드라이브라인(Active Driveline) 등을 갖췄다.

고성능 주행 선사 ‘The New GLA-Class’
The New GLA-Class는 도시 생활의 품격과 레저문화의 스포츠를 겸비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섯 번째 SUV 모델이다. 국내 시장엔 ‘The
New GLA 200 CDI’와 ‘The New GLA 45AMG 4MATIC’의 두 가지 모델이 나왔다.
 The New GLA 200 CDI는 주행성능이 뛰어나다. 최고 출력 136마력(3200~4000rpm), 최대 토크 30.6㎏.m(1400~3000rpm)이다. 최고 속도
가 205㎞/h, 정지 상태에서 9.9초 만에 100㎞/h에 이른다. 신형 디젤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복합 연비가 16.2㎞/L(1등급)에 이르는 등 연료 효율성도 높다.
 The New GLA 45 AMG 4MATIC는 메르세데스-AMG 4기통 엔진을 달아 고성능 주행을 경험하기에 제격이다. 최고 속도 250㎞/h, 정지 상태에서 4.8초 만에 100㎞/h에 이른다. 퍼포먼스 중심의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4MATIC이 모든 도로 여건에서 최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전시장

브랜드 닛산 딜러 프리미어 오토모빌
전시장 서울 강남·서초·목동과 경기도 일산, 인천, 제주에 운영. 최대 네트워크 보유
홈페이지 www.nissanpremier.co.kr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딜러 KCC오토
전시장 서울 목동·미아동에 운영. 올해 1월 제주에 첫 개장
홈페이지 www.kccauto.co.kr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딜러 KCC오토모빌
전시장 경기도 분당·일산, 강원도 원주에 운영. 최근 서울 서초에 신설
홈페이지 www.kcc-automobile.co.kr

<글=박정식 기자 tangopark@joongang.co.kr, 사진="각" 업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