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포스코 청암상 박배호 교수 등 선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2015 포스코 청암상’의 과학상 수상자로 물리학자 박배호(44·사진) 건국대 물리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탄소 나노물질인 그래핀에서 마찰력이 다르게 존재하는 구역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박 교수가 발표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은 150여 편이 넘는다. 그의 논문을 인용한 횟수도 6000여 회에 달한다.

 또 교육상을 수상하는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1995년 개교한 이래 밀착형 교육을 바탕으로 지방 대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한동대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현재는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학생 선발로도 유명하다. 이와 함께 미얀마에 메타오 병원을 열어 소외계층 환자를 치료해온 신시아 마웅(56)과 인도네시아 빈곤층 자립을 돕는 비나 스와다야 재단은 봉사상을 공동 수상한다. 청암상은 부문별로 상금 2억원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다.

박미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