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소 무역박람회|연기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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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AFP=연합】일본정부가 KAL여객기 격추사건에 대한 보복조치로 소련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사소속 전세기들의 일본취항을 금지함으로써 오는 21일 소련이르쿠츠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0차 일소무역박람회가 연기될지도모른다고 일본관계자들이 9일 전했다.
약 50명의 일본무역상사및 제조회사기업인들은 오는 15일 니이가따(신석)발 이르쿠츠행의 아에로플로트 전세기1대를 지난 5일자로 신청한바 있다.
「세또·하루히꼬」(뇌호춘언)일본무역협회회장은 이와관련, 『하바로프스키 경유 이르쿠츠행 정규노선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무역박람회를 연기하지 않을수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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