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미끼로|5억원 사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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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은 26일 담보대출을 알선해주면서 5억7천만원을 가로챈 한양전자주식회사 회장 최재우씨(57·서울효창동3의285)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월4일 홍모씨로부터 서울목동406의28에 있는 홍씨소유의 대지8백69평, 지하1층·지상4층짜리 건물을 담보로 12억원을 융자받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중부투자금융으로부터 17억원을 대출받아주면서 『단자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으려면 미리 이자에 대한 예치금을 받아야 한다』고 속여 5억원을 받은 것을 비롯, 2차례에 걸쳐 5억7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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