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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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남제주군 남원읍 위미리 대성마을 523 오권현 씨(34)는 지난해 봄 마을 앞 4백 평에 비닐하우스시설을 갖춰 조생종 밀감나무 2백50그루를 심어 가꿨는데 3천여kg의 감귤이 일반노지 재배보다 1개월 앞서 익어 3·75kg당 8천 원에 서울의 백화점으로 출하된 것.
오씨는 비닐하우스와 가열기 등 지난 1년 간 1천3백만 원을 투자했으나 올 판매수입은 6백40만원밖에 안될 전망이어서 투자비는 당장 건지지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평당 4천여 원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고 관리방법을 개선하면 해수욕철인 8월초에 수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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