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에 연설 기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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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민주당.민주노동당.자민련이 24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 질문을 활용해 헌정 사상 처음으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그동안 대표연설은 의석 20석 이상인 교섭단체의 대표에게만 기회가 주어졌으나 지난달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비교섭단체에도 연설 기회를 주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부터 비교섭단체도 15분간 대표연설을 할 수 있게 됐다. 민주당은 24일 한화갑 대표가 '국민만이 희망이다'는 주제로 대표연설을 하며, 민노당은 25일 천영세 원내대표가 사회양극화 해소 방안과 평등 정치 실현을 주제로 대표연설에 나선다. 자민련은 27일 김학원 대표가 국가정체성 혼란과 경제 실정을 비판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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