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 제조회사에 80억원 배상 명령|작동시 경고음 없어 작업 중 사람 죽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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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 디트로이트시 웨인카운티의 지방법원은 10일 공장작업 중 로봇에 의해 피살된 「로버트·윌리엄즈」씨(25)의 가족에게 1천만달러(80억원)의 보상금을 지불하라고 로봇 제조회사에 명령.
「윌리엄즈」씨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시의 포드자동차 공장에서 부품조립 로보트곁에서 일하다가 자동차조립로보트의 팔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었다.
배심원은 로보트가 작업중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작업하는 것은 좋으나 작동시 경고음을 내도록 설치했어야 한다며 로보트 제작희사에 배상금지불을 명령했다. 【A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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