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고마워…'마지막 축구여행 마친' 차두리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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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고마워 [사진 차두리 SNS]

'차두리 고마워'

차두리(35)가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 소감을 전했다.

차두리는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이 났다!!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 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차두리는 기성용 손흥민 등 국가대표 후배들과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차두리는 3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호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전의 15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국가대표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차두리는 철벽 수비와 힘 있는 공격력으로 상대 선수를 제압했다. 이번 경기 내내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준 차두리였기에 아시안컵 준결승 결과가 더욱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수많은 네티즌들의 차두리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SBS 배성재(37) 아나운서는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SBS 아시안컵 결승전 생중계 화면으로 차두리가 상대팀과 악수를 하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다.

차두리는 2001년 11월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통해 처음 대표팀에 발을 디뎠다. 차두리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경험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해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

차두리는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A매치 75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차두리는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소속팀인 FC 서울에서의 활약에만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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