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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연결 국산프린터 어떤 종류가 나와 있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국내에서 개인이나 기업의 컴퓨터, 워드프로세서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프린터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프린터는 제한된 양의 자료를 재생할수 있는 터미널과는 달리 필요한 양만큼 인쇄해볼수있는 장치여서 정보처리양이 늘어나면 필수적인 주변기기가 된다.
프린터를 선택할때 고려해야할 주안점은 가격·속도·프린트의 질등 3가지.
처리하는 자료의 양, 운용예산등에 맞추어 적절한 프린터를 선택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15개회사가 40개 기종을 생산하고 있다.
프린터는 프린트방식에 따라 점자모식과 활자식으로 구분된다.
점을 찍어 자모를 완성하는 점자모식은 가격이 싸고 프린트 속도가 빠르다.
이에반해 활자식은 인쇄질은 훌륭하나 속도가 빠르지 못하고 가격도 훨씬 비싸다.
국내기종중 고려 시스팀의 2기종과 금성통신의 2기종등 일부기종을 제외한 모든 프린터가 점자무식을 채택하고 있다.
자모식은 자모를 구성하는 점이 많을수록 해상도가 선명해 우수한 자모를 형성하는데 9개 점이 1계획을 구성하는 9도트 매트릭스 (점자모)부터 최대 24도트 매트릭스까지 다양한 프린터헤드를 갖추고있다.
또 자무를 인쇄하는 기술은 충격식과 열전사식, 잉크 제트식등이 있는데 국내기종은 모두 충격식을 사용하고 있다.
열전사식이나 잉크 제트식은 작동때 소음이 거의 없고 인쇄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으며 충격식은 많은 사본을 안드는데 적합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충격식으로 카본이나 NCR형태를 사용하면9개의 사본을 만들 수 있다.
프린터의 속도는 초당 문자수로 측정되는데 대부분기종이 한글은 50∼1백20자, 영문은 80∼2백40자정도의최대속도를 가지고있다.
이밖에도 프린터의 속도를 결정하는 요소로 프린트버퍼라는 것이 있다.
데이터를 프린트하는 것보다 배나 빠른 속도로 데이터가 프린터로 이전되는데 이 같은 자료를 축적하는 기능이 버퍼다.
버퍼가 크면 클수록 프린터가 다음 데이터를 준비하는 시간이 단축돼 프린트시간이 짧아진다.
국내기종은 대부분 2킬로바이트의 용량을 지닌 것이며 일부 기종은 4, 6 혹은 l6킬로바이트의 용량을 가진것도 있다.
프린터의 가격은 속도·용량·프린트의 질·인터페이싱기능등에 따라 70만∼80만원짜리도 있지만 대부분 1백50만∼5백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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