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하고 유객한 청년 즉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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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성북경찰서는 7일여자처럼 차리고 길가던 방위병을 여관으로 유인해 화대5천원을 받은 박재숙씨(20·무직서울상계2동)를 경범죄 처벌법위반혐의로 즉심에 넘겼다.
박씨는 이날상오3시쯤 퍼머머리에 꽃무늬 스커트차림 여장을하고 서울삼선동 경동고입구에서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가던 이상봉씨(22)에게 접근해『함께가자』며 이씨를 인근여관으로 데리고 들어가 화대조로 5천원까지 미리받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남자임이 들통나 이씨의 신고로 경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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