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구정책 국책지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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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인구억제에 관심을 쏟기 시작한민정당은 5일 보사분과위·중앙위사회복지분과위·기획원·보사부관계자등30여명이 참석한 인구억제대책회의를열었으나 별 묘방을 얻지못하고 정부의 대책을 보고받은 정도.
이찬혁보사분과위원장은『지금까지 경제성장일변도의 정책추진으로 인구문제는 등한시돼왔으나 앞으로는 경제정책과 인구정책을 국책의 양대산맥으로 삼고 추진해야 한다는 결론을얻었다』 고 발표.
김모임·김신자의원등 여성의원들은 인구증가가 남녀차별 대우로 인한 남아선호사상 때문이라며 『여성취업에 차별을 두지 말라』 『당도 당원교육때여성차별 철폐를 주지시키라』 고 촉구.
또 기획원이 3자녀이상 공무원등의 승진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한데 대해 당일각에서는 『인구억제가 아무리 중요하다해도 개인의 권익까지 침범한다면 득보다 실이 클것』 이라고 부정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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