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별거남편이 칼휘둘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3일하오9시30분쯤 서울방배동삼호아파트13동801호 강익수씨(73)집 가정부 명금옥씨(42·여)가 내연의 남편 박성인씨(41·경기도고양군화전면향동리)가 휘두른 과도에 등과 팔을 5군데를 찔려 인근 강남성모방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박씨는 이날 강씨부부와 함께 수색에 있는 강씨의 농장에 다녀오던 명씨를 아파트정문앞에서 기다리고있다가 승용차에서 먼저 내린 명씨를 과도로 마구 찌른뒤 그대로 달아났다.
명씨는 7년전 전남편과 헤어진뒤 박씨와함께 동거해왔는데 박씨에게 매를 자주맞자 다시 집을 나와 지난달18일 강씨집 가정부로 들어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