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0 순위」서울차관검사자리에 눈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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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법무부와 검찰직원들 사이에는 지난 22일 검사장급 인사에 이어 고등검찰관및 평검사인사가 당초 예정보다 10일이상 앞당겨지리라는 추측속에 서로 『들은 이야기라도 없느냐』며 또다시 술렁.
이번 인사는 「대검검사 승진자리」 로 알려진 서울지검자장검사실 3석이 비어 있어 이 자리를 누가 차지할것인가가 관심의 초점.
이는 지난번 인사에서「검찰의 별」 이라는 대검검사승진자 4명이 모두 전 현직서울지검차장검사였다는 점에서 검사들 사이에 「서울지검 자장자리는 승진0순의」 라는 말이나올정도로 노른자위로 꼽히기때문.
특히 이번 「서울지검차장」후보자들인 고시15회, l6회가 인물이 많기로도 유명한데다 고시17회격인 사시1회출신중에서 한 자리를 차지한다는 설까지 나돌고있어 경쟁이 치열할듯.
고등검찰관 승진대상자도 2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있어 검찰내부에서는 이번 인사의진통이 어느때보다도 뜨겁다고 해석.
한편 검찰의 한 고위간부는 『후속인사가 당초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면서도 『비어있는 서울지검차장검사 3자리는 빨리채워야 되지않겠느냐』 고 말해 후속인사 조기단행설을 어느 정도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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