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내동댕이 친 패륜 미국 고교생, 이유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6세 고등학생이 학교 선생님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영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일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패터슨 존 F 케네디 고등학교에서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학생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에는 문제의 학생이 교사를 뒤에서 껴안은 채 구석으로 끌고 가는 모습이 나온다. 교사는 학생의 손을 뿌리치려 한다. 그러나 젊은 학생의 힘에 못 이기고 계속 끌려간다. “도와달라”는 누군가의 외침이 들렸지만 학생들은 외면했다.

이어 구석으로 교사를 끌고 간 학생은 교사의 몸을 들어 바닥으로 내동댕이쳤다.

사실이 알려진 후 해당 고등학교는 문제의 학생을 정학 조치했다. 경찰도 3급 폭행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이 학생은 수업 도중 스마트폰을 쓰다가 교사가 빼앗으려 하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수업 중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고 있으나 수업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면 교사가 압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교사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고 올해 62세라는 사실만 밝혀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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