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진흥대회|품질개선·국제경쟁력 강화|과당경쟁 지양등 5항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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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무협·대한상의·전경련·중소기협중앙회등 경제4단체는 27일 상오10시 세종문화회관소강당에서 김동휘상공장관과 6백여명의 경제계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진흥 촉진대회를 열었다.
김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국제시장에서의 수출경쟁은 전쟁을 방불케 할만큼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따라 일부에서는 우리의 수출여력이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느냐는 패배의식도 나오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2배가 넘는 일본·대만등의 1인당수출액과 비교할때 수출증대여지는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이를위한 국민과 기업의 노력을 촉구했다.
김장관은 수출진흥이 고용확대·소득증대는 물론, 국제수지방어의 첩경이라고 강조하고 수출진흥을 위해 기업은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제품의 고급화·다양화를 통한 부가가치확대, 적극적인 해외진출 방안의 모색, 해외시장에서 국내업체간의 과당경쟁 배제등에 기업과 정부가 모두 힘을 쏟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대표들은 수출진흥이 국민소득증대와 고용확대는 물론 국제수지방어의 지름길임을 명심해 수출증대에 총력을 경주하고 이를위해 업계 스스로 품질개선·경영합리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배양에 힘쓰고 과당경쟁력 배양에 힘쓰고 과당경쟁등 불공정상행위를 지양한다는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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