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홈쇼핑에서 파는 클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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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피엔이 출시한 골프클럽 브랜드 E2는 '쉬운 골프',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 '철저한 사후 관리' 등을 내세우고 있다. E2라는 이름은 모두에게 쉽다는 뜻의 'Easy to Everyone'에서 따왔다.

인터넷(www.e2golf.com)과 TV홈쇼핑을 통한 직접 판매로 가격 거품을 제거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우드, 아이언 풀셋, 퍼터까지 풀셋의 가격이 50만원대(59만원)라는 것이다. 또 '22일 환불 프로그램' 및 '3년 품질 보증' 제도를 도입해 클럽을 실제로 써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받을 수 있고 구입한 날부터 3년까지 제품에 결함이 생기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E2의 드라이버와 우드는 샬로우 설계로 무게 중심을 낮게 배분, 탑볼을 방지하고 공을 쉽게 띄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비거리를 극대화하도록 클럽 페이스에는 반발계수가 미국골프협회(USGA)의 최대 허용치인 0.83에 이르는 단조 베타 티타늄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 회사 조성준 부사장은 "외국산 골프채와 질적인 차이를 줄이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부담없이 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E2의 출시로 골프 사업에 새로이 진출하는 씨피엔은 2001년 코스닥에 등록, 현재 80여개의 전국대리점을 통해 소망화장품과 한국와이어스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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