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채문제가 가장 심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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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철국민당총재는 11일상오 『정치도 경제도 모두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특히 경제문제는 상당히 어려운 실정』이라며 『외채문제가 그중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
김총재는 이날 기자들이 총리와 3당대표간의 골프회동 결과를 묻자 『처음부터 그렇고 그런 정도로 생각했기때문에 만족도 불만족도 없다』고 말머리를 돌린뒤 『공화당말기만 해도 2백억달러미만이었던 외채가 4백억달러 가까운 지금의 상황에 눈을 돌려야한다』고 주장.
김총재는 『모든것이 잘돼간다는 식의 PR에만 열중하다보니 어려움을같이 나누자는 호소도 하기 어렵게됐다』며『외채문제는 안보·외교·사회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새경제팀이 이 문제에 전력투구해야 한다』고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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