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 국제 암벽대회 참가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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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히말라야 K-2봉(8천6백11m)의 1차정찰대가 1일 현지로 떠났다.
제1차 정찰대를 떠나보낸 오한구대한산악연맹회장(49·사천)은 지금까지 히말라야·알프스·남북미등을 휩쓴 한국산악인들의 드높은 기개를 앞으로 소련·중공둥 공산권에까지 널리 펴보이겠다고 말했다.
소련과는 82년 네말카트만두에서 열렸던 국제산악연맹(UIAA) 총회에서 처음으로 산악회대표들끼리 만나 서로 긴밀한 유대관계를 이루어나가기로 약속한바 있으며 이에따라 오는9월 일본에서 갖는 암벽등반대회에는 일본과 함께 3국이 합동등반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84년에는 소련의 파미르산악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캠프 및 암벽대회에도 참가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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