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해협통과 함대저지 미, 대함 미사일 개발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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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 미국은 동해와 같이 좁은 해역에서 소련해군의 해협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해병대가 장비 할 수 있는 지상발사형의 토마호크대함순항미사일(TASM)개발을 검토 중 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공동통신이 워싱턴발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민간연구기관인 국방정보센터 (소장 「라로케」전해군제독) 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방성이 TASM을 개발해 동해와 발트해 및 버스프러스해협 주변에 배치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정부는 현재 사정거리 4백50km인 해상발사형 토마호크 (SLCM) 를 올 가을부터 공격형 잠수함에, 그리고 내년3월부터 수상함정에 장비 할 예정으로 있으나 지상발사형 대함순항미사일을 개발해 동해의 대한해협 주변 등에 배치할 경우 소련극동해군에 치명적인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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