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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올림픽기념주화 3종 8월1일 발행|단자사들 수신 줄어 돈 꾸어다 여신충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제2차 올림픽유치 기념주화가 오는 8월1일부터 발행된다.
올림픽 유치 2주년을 맞아 발행되는 이번 기념주화는 2만원권 은화 28만개, 1만원권 은 화 29만4천개, 1천원권 백동화 48만7천개 등인데 2만원 권에는 씨름경기 모습이, 1만원 권에는 경회루와 5마리의 비둘기가, 1천원 권에는 장구춤을 추는 여인의 모습이 각각 표면도안으로 들어간다.
★…제2금융권의 수신금리가0·8∼5%씩 떨어지자 단자업계는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자금사정을 걱정하느라 큰 한숨.
특히 최근 은행의 대출창구가 막히면서 기업들의 자금수요는 단자사를 찾아 몰려들어 단자사들의 예금증가는 별 볼일 없는데도 대출은 급격히 늘고있는 실정.
큰 고객들의 대출요구를 거절할 배짱도 없는 단자사들은 특히 이 달 들어 은행의 대월한도를 넘어 연18%의 높은 이자를 물면서도 은행돈을 내다 대출 해주고 있는 실정인데 지난23일 현재 단자사의 총 여신은 5조2천1백96억원, 총 수신은 4조8천3백30억원으로 5월말에 비해 총 여신은 1천9백13억원이 늘어난 반면 총 수신증가는 1천억원 선에 머무르고 있다.
★…해마다 평균 20%정도씩 소비가 늘고 있는 우유가 금년에는 더 잘 팔리고 있다.
올 들어 5월말까지의 우유소비량은 29만2천1백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2%가늘었다.
이 가운데 특히 백색 우유가 많이 늘어 34·2%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가공우유는 오히려 동기에 비해0·4%가줄어 소비자들이 담백한 맛의 우유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치즈가 39·7%, 버터가10·l%, 아이스크림이 13·6%씩 소비가 늘었다.
우유소비가 느는 것은 학교급식과 가정배달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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