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빅게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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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축구 슈퍼리그>
○…축구슈퍼리그가 약 한달만에 재개, 25, 26일 이틀간 전주에서 주목의 4게임을 펼친다
청소년대표팀의 쾌거무드 속에 이번 전주시리즈는 더욱 열기를 뿜을 것 같다.
특히 전반기의 막바지이기 때문에 각팀은 우승을 향한 총력전을 펼치게 된다.
5전 전패의 수렁에 빠져있는 홈팀 국민은의 분발여부도 관심거리이며 나머지 4팀간엔 지금까지의 무승부행진을 어떤 양상으로 끝맺을지 흥밋거리.
국민은엔 국가대표 FW신동철, FB이중갑(이상 명지대)이 새로 가담했으나 포철의 브라질선수 2명은 축구협회선수등록규정에 걸려 당분간 출전 못한다.
국민은은 홈팬을 위해 승용차·경운기 등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2승3무의 대우가 유공·할렐루야 등 두프로팀과 연속대결을 벌이는 것이 초점.

<프로야구 전기리그>
○…주말인 25, 26일을 끝으로 프로야구는 1백50게임의 전기리그가 막을 내리게된다. 전기리그의 막바지를 장식할 주말경기는 삼미-MBC(인천), 삼성-해태(대구)의 2연전과 OB-롯데(26일)의 대전경기 등 모두 5게임.
최대의 관심은 삼성·OB·롯데 등 3개팀이 벌이는 최하위 탈피작전. 작년코리언시리즈 우승팀 OB나 후기우승팀 삼성은 물론 최동원을 내세우게될 롯데로서도 치욕의 최하위를 면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혼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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