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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타임머신폰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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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LG전자는 TV방송을 60분간 녹화할 수 있는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휴대전화기인 '타임머신 DMB폰'(사진)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LG는 이 제품을 1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기존의 DMB폰으로는 통화 도중에 중단된 방송을 다시 볼 수 없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LG전자는 방송 시청 도중 전화가 걸려오면 자동으로 휴대전화 저장장치에 방송이 녹화되는 기능을 부여했다. 통화가 끝나면 앞서 보던 시점부터 자동으로 재생돼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다. 가령 5분간 통화를 한 뒤 전화를 끊으면 5분 전 방송부터 시작돼 끝까지 볼 수 있는 방식이다.

LG전자는 또 화질 개선 모바일-XD 엔진과 2.2인치 크기의 고급 LCD(QVGA급)를 장착해 가정용 디지털 TV 수준의 생생한 화면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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