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울올림픽앞서 외국광고사 계속상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외국의 유명광고회사들이 국내광고시장진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5월초에 일본의 대광사가 한국연합광고와 업무제휴를 한데이어 31일에는 미국의 도일데인·버언벅사 및 일본의 제일기획이 롯데그룹계열의 광고회사인 대홍기획과 광고업의 전반에 걸친 3자제휴협약을 체결, 국내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대홍기획의 업무제휴 영역은 광고주의 상호알선, 해외마키팅의 협조, 광고 전문인력의 파견, 프로젝트 공동기획 및 제작등이다.
한편 10년전부터 일본 박보당과 업무제휴를 해온 국내 제일 기획은 광고 국제화시대에 따라 해외시장을 개척하기위해 외국 광고회사와 제휴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산피아노가 해외전시회에서 무더기로 입상했다.
지난달30일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거행된 세계우수상품 품평회에서 삼익악기의 피아노가우수품질대상으로 그랑프리를 받았고 한일·한독·영창등 피아노가 우수상을 받았다.
국산피아노는 가정용이 일제피아노 야마하와 품질수준은 안떨어지는데 수출가격은 20%정도 싸 수출이 점차 활기를 찾고 있다.
삼익악기는 5윌말 악기류 수출이 1천2백만달러였고 연말까지는 3전5백만달러로 예상되어 지난해 실적 2천5백만달러를 넘어설 것 같다고.
★…증권시장이 연3주째 깊은 잠에 빠져 있다.
1일 증시에서는 상주투자가들이 관망세로 일관, 거래량이 올해 하루평균거래량 1천2백만주의 3분의1에 불과한 4백3만주에 머물러 올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07포인트 오른 1백25·83이었다.
이날 증시에서 그나마 눈에띄는 것은 기업의 흡수합병을 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이었다.
명성그룹이 삼보증권의 지분을 인수, 흡수키로한 서울교통이 비록 기세였지만 유일하게 상종가를 친 반면, 계열사인 경남개발진흥·효성개발·효성정유를 흡수합병해 자본금규모를 현재보다 거의 4배로 늘리기로한 효성물산주는 유일하게 하종가를 기록,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