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채, '유흥업소 1일마담' 체험 고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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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탤런트 이승채가 드라마 속 한 장면을 위해 유흥주점에서 일일 체험을 한 사실을 털어 놓았다.

방송중인 SBS 금요드라마 '다이아몬드의 눈물'에 출연중인 이승채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드라마에서 유흥주점 '마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유흥주점에서 하룻동안 실습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드라마속 이승채는 주인공 김성택과 정신적 교감에서 비롯된 육체적 사랑을 나누는 사이로 등장한다.

이승채는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내가 맡은 역할을 설득력있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평소에 가보지 못했던 유흥주점에 매니저를 동반해 갔다. 당시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했고, 10여분 가량 내가 알지 못하는,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털어 놓았다.

그녀는 이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 본 경험이었다. 그날의 경험은 지금 연기를 하는데 굉장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채는 지난 99년 영화 '주유소습격사건'에서 유호성과 옷벗기 끝말잇기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주인공. '다이아몬드의 눈물'로 힘찬 연기활동을 재개한 그녀는 오는 12월 개봉예정인 영화 '모두들 괜찮아요'(감독 남선호ㆍ제작 마술피리)에서도 열연을 펼쳤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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