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구서 미국 의사시험 준비 가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0면

지난달 27일 계명대 의대에서 열린 카플란센터 조인식 모습.

계명대 의과대학이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 준비 센터를 개설했다.

계명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소유한 세계 최대 어학원인 미국 카플란과 제휴한 중앙일보 에듀라인㈜과 공동으로 의대에 카플란 USMLE센터를 열었다.

이로써 서울에서만 운영되던 USMLE 과정이 지방에서 처음으로 개설됐다.

계명대 의대 임만빈 학장은"의료 환경이 변하면서 세계 무대 진출을 희망하는 의료인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 라며"그동안 서울까지 먼 거리를 다녀야 했던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은 의료인력 부족으로 외국인에게도 의사면허시험을 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있으며, 전체 의사 중 10% 정도가 외국인이다.

USMLE는 서울에서 기초의학.임상의학 등 관련 시험을 두 차례 본 뒤 미국에서 실기 등 시험을 거치게 된다.

계명대 의대 카플란센터는 현재 수강 신청을 받고 있으며, 등록하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낮 12시~오후 10시)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문의 053-250-8015.

송의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