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에 유전개발·수송·대체 에너지 개발시켜|종합에너지 산업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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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최근 국내외 석유정세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정유 산업을 유전개발·원유수송·대체에너지 개발 등을 담당하는 종합에너지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가자율화를 점진적으로 추진, 우선 제트유와 용제부터 가격을 자율화하고 2단계로는 ⓛ휘발유·LPG ②벙커 C유·아스날트 ③휘발유·LPG·나프타 등 3가지 안중 하나를 골라 이들 유종부터 부분적으로 가격을 자율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허남훈 동자부 자원정책실장은 14일 석유협회가 도고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유가의 완전자율화는 ▲유종간 가격구조의 국제화 ▲유통구조의 개편 ▲원유공급의 장기 안정확보 ▲석유제품 수출입 자유화 등의 전제조건들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실장은 그러나 유가 자율화의 구체적인 실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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