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 정치일선 후퇴 한 듯|이선념이 주석유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북경공동=연합】중공실권자 등소평(79)과 당정치국원인 진운의 이름이 내달 초 열릴 제6기 전국 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명단에 올라있지 않은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중공언론들은 이날 전인대 대표 2천 9백 78명과 인민정치협상회의 대표 2천 36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들의 이름은 이 명단에서 빠져있다.
등은 지난번 제5기 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았었다.
등과 진의 전인대은퇴는 이들 연로한 지도자들이 당 고위 고문역할에 전념하기 위해 일선업무에서 손을 뗐음을 시사하고 있다.
등은 현재 당 중앙고문위원회 위원장직을, 진은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 1서기직을 맡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