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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도 시속4백km열차 초특급 열차 생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불·일과 함께 3파전>
○…프랑스·일본에 이어 서독도 리니어모터카(사진)생산에 돌입, 세계 리니어카시장은 치열한 삼파전이 예상된다.「초특급06」이란 이름의 이 열차의 시속은 4백km,1백96명의 승객을 태워 나르는 꿈의 열차다. 현재 뮌헨의 한 공장에서 총 연장 56m,1백22t 무게의 리니어카가 만들어지고 있다.

<4천4백90만 온스>
○…올해의 세계 금 생산고는 작년보다 3.5%가 증가한4천4백90만 온스에 이를 전망.
국제 금 연구소(GI)는 세계2대 금 생산국인 남아프리카와 소련의 금 생산은 올해별로 증가할 것 같지않은 반면 기타 금 생산국들의 생산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
남아프리카와 소련에 이어 세계 제3위의 금 생산국이 될 나라는 캐나다로 1백96만 온스를 생산할 전망이며 다음이 중공1백93만 온스, 미국1백77만 온스, 브라질1백47만7천 온스 순.

<성항의 화교가 출자>
○…중공에도 초고층건물건축 붐이 일고있다. 작년에 문을 연 북경의 건동반점, 광주의 백천당빈항에 이어 고도 남경에도 36층 짜리 중공제일의 호텔이 5월부터 문을 연다.
높이 1백m,지하1층·지상36층에 회전식 스카이라운지까지 갖춘 호텔「금능반점」(사진)은 다른 대형호텔들과 마찬가지로 외국인만을 위한 것. 또 설립자금에서 경영고문에 이르기까지 모두 중공이외의 지역에서 참여하고있다.
남경출신의 한 싱가포르화준가 출자했고 선재는 홍콩 인이, 내부장치는 호주 인이, 그리고 경영고문은 홍콩의 만다린 호텔 측이 각각 담당.

<미각지 진미로 만찬>
○…오는 5월28일 미 월리엄즈 파크에서 열리는 서방선진공업국정상회담에 참가하는 각국의 수뇌들은 미국 특산요리를 실컷 맛보게 됐다.
미 백악관은 전국각지의 진미로 만찬석상을 장식하기로 방침을 점하고 유명한 식품·요리평론가인「크레이그·그레아본」씨에게 이들 맡겨 준비중. 중요 메뉴로는 남부 뉴율리안즈의 오크라 라든가 텍사스주의 바비큐 등이 후보로 등장하고있다.
이밖에도 순수 미국제 재료를 쓰되 같은 게 요리라면 한 종류가 아니다. 알래스카 산, 플로리다 산, 캘리포니아 산, 메릴랜드 산 등 4종류의 요리로 구색을 맞출 예정이어서 만찬석상은 상당히 화려할 것 같다.

<영국서 미국으로>
○…위성통신발달로 잡지도 통째 위성으로 송신되고있다.
영국의 국제주간 이코너미스트 지는 지난14일부터 미국 판 기사·사진을 위성을 통해 전송, 미국에서 편집원판을 받아 이를 발행하는 시스팀을 개시.
총 발행 부수 18만 부 중 약40%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지역에 대한 공급대책으로 지금까지는 발간 이틀 전(수요일)에 영국본사에서 기사를 편집, 필름을 만들어 발간전일(목요일)아침에 이를 콩코르기 편으로 미국에 우송해 왔다.
그러나 위성통신을 이용한 편집기사의 원판우송은 7∼8시간정도로 줄어들었고 세관에서의 필름에 대한 까다로운 건사도 없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위선사용료는 1주일에 약1천 파운드. 종래의 비행기우송에 들던 비용과도 별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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