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예금 빠져나가 지점장들 ,장탄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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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올 들어 은행예금이 급격히 빠져나가자 일선 지점장들은 은행생활 20년에 요즘 같은 일은 처음이라며 연일 장탄식.
그도 그럴 것이 5개시은의 경우 지난 1·4분기 중 은행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최저2천1백억원에서 최고 3천4백억원씩이 빠져나가 신규대출은 고사하고 은행수지에 큰 압박을 받고있는 형편.
사태가 이쯤 되자 일선 관계자들은 예금권유는 그만 두고라도 이제는 빠져나가는 예금을 막기조차 힘겨운 상황이라며 연일 활성국면을 보이는 증시가 자못 부러운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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