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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이 떨어진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폭등세를 보였던 강남지역의 아파트값은 잇단 투기억제책·신시가지개발 발표로 고개를 숙이고있다.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개포·대치동일대는 물론 반포와 과천일대의 아파트값은 최고 5백만원까지 떨어졌다.
가장 큰 폭으로 올랐던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31평·34평형이 3백만∼4맥만원씩 떨어졌다.
잠실아파트도 역시 같은폭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또 개포동의 미입주 신규 선경·자성·경남아파트도 크기에 따라 프리미엄이 4백만∼5백만원씩 떨어졌으며 신반포일대도 2백만∼3백만원씩 떨어졌다.
과천지역도 18평·25평형짜리가 1백만∼2백만원씩 내림세를 보였다.
이같은 아파트값의 둔화는 그동안 가수요등이 겹쳐 너무 많이 올랐던것이 차차 진정되고 있기때문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가격은 터무니없이 올려 부르지만 실거래가 이뤄지면 10%정도는 부른값보다 싸게 살수있다는것.
압구정동·잠실등 다른지역의 아파트도 오름새가 한풀 꺾이고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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