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회전서 결돌 세광|제17회 대통령배쟁탈전국고교야구대진표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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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고교야구의 시즌오픈전으로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있는 제17회 태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 대한야구협회공동주최)의 대진이 16일하오1시 KBS게2TV로 전국에 중계되는 가운데 공개추첨되었다.
지난해 우승팀인 부산고를 비롯한 전국12개 시도예선을 거친 19개팀등 모두20개팀이 출전하는 이번대회는 2연패를 노리는 부산고와 작년 황금사자기우승팀인 세광고가 1회전에서 격돌,대회 초반부터 빅카드가 펼쳐진다.
또 1회전에서는 군산강-전주고 승자가 부산예선 2위팀인 부산상과,인전고와 신일고가 각각 격돌,예측불허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대회패권의 향방에 관건이될 2회전 경기에는 지난해 화랑기 우승팀인 전안북일고가 선일고-인천고승자와 격돌하는것을 비롯, 막강타력을 자랑하는 포철공고가 경남고와,서울의 우승팀인 동대문상고가 1회전 관문통과가 낙관시되고있는 광주일고와 부산고-세광고승자가 마산고와 격돌하는것등이 빅카드로 보여진다.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서울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이번대회는 1 2회전만 콜드게임을 적용, 5-6회 10점차, 7-8회 7점차로 결정되며 길승전은 연장12회까지 무승부가될경우에는 다음날 재경기를 갖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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