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 경찰서는 14일남편이 중동에 간사이 카바레에서 사귄 남자와 정을 통해온 이은화씨(35·서울금호동1가180의31)를 간통등 협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남편 진모씨(34·D개발도장공)가 리비아에 취업하러간 사이 81년3월 카바레에서 춤을 추다 알게된 장지학씨(29)를 이웃들에게는 조카라고 속이고 집으로 불러들여 같은해 7월까지 정을 통해 왔다는 것.
이씨는 또 남편진씨가 81년 2월부터 매달 60만원씩 송금한 2천여만원을 장씨와 놀아나며 모두 탕진한후 남편의 귀국날이 다가오자 지난l월16일 이웃박영순씨(30·여 서울금호동1가275)에게 『남편이 돌아오면 갚겠다』며 5백만원을 빌어가는등 이웃사람3명으로부터 모두 1천2백여만원을 꾸어쓰고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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