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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협의회 내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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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신종수특파원】83년도 (제15차) 한미연례안보협의 회의가 13일밤 11시(미국시간 13일 상오 9시) 워싱턴의 포트 맥네어에서 개막, 한반도 주변정세 및 북괴의 전쟁준비 태세를 진단하고 한국군의 전력 증강문제를 논의하며 미국의 대한방위 공약을 재확인한다.
윤성민 국방장관과 미국의 「캐스퍼·와인버거」국방장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13일 김윤호 합참의장과 「존·베시」미 합참의장이 공동 주재하는 군사위원회 (MCM)를 시작으로 14일▲양국대표단의 l차 본회의▲한미 국방장관 단독회담▲실무위원회를 갖고 15일▲2차본회의에 이어 16일▲공동성명발표▲한미 국방장관 합동기자 회견으로 나뉘어 3일간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최근의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변화와 전쟁억지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지난해 제14차 회의에서 토의한▲한국군 전투력 강화▲대한군사판매차관 (FMS) ▲한국의 방위산업육성지원▲유사시대비▲군수협력문제 등을 집중 협의한다.

<대표단>
◇한국측▲윤계민국방장관 (수석대표)▲유병지(주미대사) ▲김윤호(합참의장)▲공노명(외무부제1차관보)▲최성택 (국방부관계관) 등12명
◇미국측▲「캐스퍼·와인버그」국방장관 (수석대표). 「리처드캙 워커」(주한대사) 「존캙베시」(합참의장) 「로버트캙롱」(태평양지역사령관) ▲「로버트·세네월드」 (주한미군사령관)▲「프랜시스·웨스트」(국방성 국제안보담당차관보) ▲「헨리·캐토」 (국방성공보담당차관보)▲「퓰·울포위츠」(국무성 동아·태 담당차관보)등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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