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밤벚꽃놀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창경원 밤벚꽃놀이가 9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5월8일까지 한달동안 매일밤10시까지 계속될 밤벚꽃놀이에 창경원측은 1백70여만명이 관람할것으로 예상하고, 5개소의 매표소를 35개소로 늘리고 경내에 오색초롱을 다는등 채비를 끝냈다.
창경원에는 현재 1천1백30그루의 벚나무가 있는데 9일현재 2백여그루가 꽃망울을 터뜨렸으며 17일을 전후해 만개할것으로 보인다.
창경원측은 올해 벚꽃개화는 4월초 꽃샘추위로 지난해보다 2∼3일 늦어졌다며 만개도 17∼20일사이가 될것으로 예상했다.
창경원은 밤벚꽃놀이 기간에 수정궁에서 4월28일부터 5월5일까지 분재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관람료는 어른과 어린이 구별없이 4백50원.
지난해 창경원 밤벚꽃놀이에는 1백50만명이 관람, 6억7천5백만원의 입장수입을 올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