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상위배정도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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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한당은 국회개회일까지 상임위배정은 물론 발언자선정도 끝내지못해 초반부더 지도부가 몰리고있는 형편.
심환섭의원은 『도대체 국회개회일까지 상임위를 확정 시켜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란말이냐』 며 발언준비를 하려해도 상임위률 몰라 하지 못하고 있다』 고 불만을 토로.
그런중에도 김근조씨 사건을 터뜨린 박관용의원이 김씨의 시체사진등 물증을 확보한채 정부측의 태도여부를 보아가며 「일격」을 가할 태세를 갖추고 있고 아들의 시험 불합격이 계기가 되어 국비유학생채점미스 사건을 철저히 파헤친 임재정의원은 보충자료 한보따리를 준비.
한편 임종기총무·김현규정책심의회의작동 7명으로 구성된 민한당의 대표연설기초 7인 소위는 문안기초를 이윤기의윈에게 일단 일임하고 초안이 된 뒤 모여 의논키로 해놓고있다.
이번 유총재의 대표연설은 과거보다 톤이 다소 높으리란 얘기인데 특히 평화적 정권 교체의 실질적 기반 구축을 위한 국회법·언론기본법·지자제관계법등의 개정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

<유구·문창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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