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입법 손안대 여|국조권 밭동추진 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내혁국회의장은 8일 제116회 임시국회를 오는11일 상오10시에 개회 한다고공고 했다.
여야공동으로 소집되는 이번 국회는 임기가 끝나는정·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선출하고 국정전반에 걸친 국무총리의 보고를 듣고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여야는 8일, 상오 망직자희의와 의윈총회듬올 각각 열어 임시국회대책을 논의했다.
민정당은 이번 국회의 쟁점이 되고있는 김근조씨 치사사건· 재벌 의토지재매입 문제등에대해서는 이런사건이 재발치 않도록하는 제도적 보완과 수사의 과학화릍 촉진하는 방안등을 강구키로하고 야당측이 주장하는 인책문제에 관해서는 치안본부장 경질로 일단락 짓기로했다.
또 유가조정문제에 관해서는 야당 측 주장을 부분적으로 받아드릴수도 있다는 신축성을 보이고있다.
민정당은 야당이 요구하고있는 국회법·언론기본법등 정치입법의 개정은 12대국회에 가서나 컴토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야당의 정치공세에 대해서도 대화와 인내로 이를 국회안에서 수용토록하는 동시에 지나친 인기발언이나 선동행위등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 나가기로했다.
민한당은 이날상오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와 의윈총회를 각각열어 김근단 한일합섬이사치사사건과 국비유학생선발 시험채점미스사건 등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권발동을 적극추진키로 하는 한편 내무장관과 문교장관을 인책,사퇴시키도록 요구키로 결의했다

<의총요지2면> 민한당은 김씨사건과 관련,공무원에 의한 고문행위도 톡정범죄가중처벌법대상에 포함시키도륵하는 특가법개정안을 제출하고 상임위활동을 통해 사회적물의를 크게빚고 있는▲김씨사건▲국비유학생선발시험채점미스 ▲부동산투기억제 및 재벌기업의 토지재매입사건▲유가인하문제등에 관해 철거히 추궁키로했다.
민한당은 또 유치송 총재의 대표연설을 통해 국회법·언론기본법·지구제관계법의 개정을 거듭 촉구키로하고 경제·사회등 모든분야에서의 부조리 척결과 제도개선등도 주장하기로했다.
국민당도 이날 상오 의윈총회를 열어 임시국회대책을 논의,국회법개정과 유가인하에 따른 경제운용계획의 재조정등에 원내전략의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