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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4라운드제 등 구체적 검토"|내한한「돈·헐」국제아마복싱연 회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오는 6월5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키로 한 국제아마복싱연맹(AIBA) 집행위원회는 내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아마복싱발전의 일대 전기가 될 것입니다.
김승연 아마복싱연맹회장의 초청으로 지난달 27일 내한한「돈·헐」국제 아마복싱연맹회장(70· 미국)은 『이 자리에서는 슈퍼헤비급의 LA올림픽 채택 및 아마복서 보호를 위한 제도적인 안전장치 마련 등이 채택·결정을 보게될 것』이라고 밝혔다.「돈·헐」회장은 특히 선수보호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 작업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지적, 헤드기어 및 엄지손가락이 없는 글러브 사용문제와 종전 3분3라운드의 경기방식을 2분4라운드로 하는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지난해부터 세계선수권 자와 랭킹1위 자가 벌이는 세계챔피언십 도전자 경기를 마련, 유망선수에게 세계챔피언십의 도전기회를 부여키로 했다』면서『오는 5월22일 처음으로 일본 도오꾜에서 벌어지는 세계챔피언십도전자대회에는 2명의 한국선수(웰터급=정용범. 미들급=신준섭)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돈·헐」회장은 6·25동란중인 지난51년 연합군전무여단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 부상당했으며 지난 58년부터 14개월 동안은 스포츠고문단의 일원으로 방한한 적이 있어 이번 한국방문은 3번째.
지난78년부터 만5년간 의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금메달 12개나 걸려>
올해부터 커누경기가 본격화되게 됐다.
김용승초대 대한 커누협회장(금성전선 사장)은 31일 올해를 커무경기 보급정착의 해로 삼아 총4천40만원을 들여 경기정 44척을 구입 ,산하 시도지부에 보급하는 한편 오는 8월 창립기념 제1회 커누경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또 커누경기가 금메달이 모두 12개(남9, 여3)나 걸려있는 올림픽 종목임을 들어 각 체육고 및 체육대학을 중심으로 유망 신인을 선발, 선수로 육성하고 지도자양성을 위해 국제연맹과 긴밀한 협조를 갖겠다고 강조했다.
지난3월26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 대한커누협회는 총l억4천8백만원의 올 예산을 확정짓는 한편 신 집행부 이사진을 구성했다.

<신 집행부 명단>
▲회장=김용승 ▲부회장=김지주·박철빈·이종택·주동준 ▲이사=박정수·양찬모·홍성철·이원웅 백광세·강구진·한상준·정인성·이진환 ▲감사=박윤진·오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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