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책 싸고 논란 일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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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2일상오 총무회담을 열어 오는 11일께 소집될 제116회 임시국회일정 및 의제 등에 관해 협의한다.
국회요직개편과 국회법개정안 등을 처리하게될 이번 임시국회에는 정부측의 국정전반에 관한 보고와 3당대표의 기조연설 및 본회의 대정부질문 등이 있을 예정이다.
민정당은 20일간의 회기로 국회의 원구성과 대정부질문 및 상임위의 소관부처 현황청취 등으로 이번 회기를 끝낼 방침이나 민한·국민당 등 야당은 국제유가인하에 따른 금년도 경제운용계획의 대폭수정과 김근조한일합섬이사 고문치사사건, 국회법개정안 등 주요 국내정치·경제·사회현안에 관한 파상적인 대정부공세를 필 방침으로 있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야당측은 이런 문체들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국회 전에 내무·문공위 등 관계상위를 열자는 주장이나 민정당측은 이를 반대, 총무회담에서 논쟁을 벌일 것 같다.
국회는 이번 임시국회의 의사일정을▲11일 의장단선거·개회식▲12일 상임위배정▲13일 상임위원장선거▲14일 국무총리 국정보고▲15일 3당대표 기조연설 등으로 잠정적인 일정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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