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직판장 16개 증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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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농수산부는 현재 서울에 3백56개가 있는 축산물직매장을 올해 안에 4백개로 늘려 동마다 1개소씩 운영하고 농협·축협·수협·농개공이 직접 운영하는 농수산물 직판장 16개소를 새로 설치해 농·축·수산물을 싼값에 소비자에게 팔 계획이다.
농수산부는 또 86년까지 4백35억원을 들여 대도시에 1천5백평 이상의 농수산물 처리시설과 20개이상의 직배 슈퍼를 가지는 기업형 직배센터 11개소를 설치키로 하고 우선 올해는 75억원으로 작년 서울에 이어 부산·대구에도 만들기로 했다.
농수산부는 31일 농수산물직거내사업계획을 마련, 이같이 밝히고 직거래를 통해는 전체유통물량의 2·7%, 86년까지는 10%수준으로 높여나 가기로 했다.
농수산부는 또 서울 가락동과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5대도시에 대단위도매시장을 만들고 수협에서 수매·비축하고있는 수산물을 대형 소매기구에 직공급하고 과즙·통조림 등 농수산물을 원료로 쓰는 식품가공업체에 대해서는 계약재배를 알선, 산지와의 직거래체제를 제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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