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씨 덕에 농산물 공급이 늘어나면서 배추와 양파·당근 같은 채소류의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6%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소비자물가 통계를 품목성질별로 분류해 작성한 1985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28개 주요 품목 중 가격이 오른 채소는 풋고추(6.2%), 고사리(4.4%) 등 8개 뿐이었다.
김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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