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법인 공모 참여, 서남대 인수전 '후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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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학교가 학교 정상화를 위한 개인·법인 공모를 실시한 결과, 병원 및 건설사 등 총 4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남대학교 임시 이사회는 “지난 5일까지 재정 기여를 통해 학교 정상화에 깊은 관심과 의지가 있는 개인 및 법인을 찾는 공모를 실시했다”면서 “그 결과 총 4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상화 및 재정 기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사실상 대학은 인수 절차에 나선 셈이다. 공모에는 전주예수병원을 비롯 수도권 병원과 건설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남대 정상화 소위원회는 공모에 참여한 4개 법인을 대상으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정해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서류 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서남대는 “정상화 계획서의 내용이 사실에 근거해 작성됐는지, 정상화 의지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실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남대 정상화 소위원회는 서류 검토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이후 해당 법인의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해 정상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남대는 “학교 정상화를 위한 재정 기여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학내 구성원과 협의해 하루 빨리 서남대가 재정적으로 안정돼 새롭게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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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su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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