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양 전매니저 구속 『세금포탈 고발하겠다』협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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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6일 가수심수봉양 (32·여·서울서초동 한양아파트6동308호)에게 세금포탈사실과 남자관계등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심양의 전매니저 조석우씨 (27·무직·서울여의도동 진주아파트C동1205호)를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9월부터 심양의 유흥업소 출연계약등을 맺어주고 계약금중 20%를 수고비로 받기로 약속한뒤 심양의 출연료에서 계약보다 많은돈을떼내, 심양으로부터 해고당하자 앙심을 품고 심양출연의 업소에서 발행한 원천징수중 8장등을 가수홍모씨를 통해 심양에게 주며 『5백만원을 주지않으면 세무당국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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