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장도연의 몸매가 화제다.
2일 방송된 tvN 특별기획 드라마 ‘미생물’ 1화에서 장그래 역을 맡은 장수원은 쏟아지는 외국 바이어 전화에 안영이 역을 맡은 장도연에게 처절하게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무실에서 근무중이던 장수원은 폭풍 전화벨 소리에 수화기를 든다. 그러나 “안녕하십니까. 셀 바이오사의 유리 쵸스도프스키입니다”라는 러시아인의 말에 당황한 장수원은 계속해서 “여보세요”만 외쳤다.
자꾸 대회가 통하지 않자 장수원은 ‘미생물’ 장도연에게 대신 전화를 받아달라고 부탁한다. ‘미생물’ 장도연은 “영업 3팀 일은 나도 잘 모른다”며 거절했지만 결국 전화를 받으며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미국인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장수원은 “잠시만 기다려 달라”며 수화기를 내려놓은 후 다시 장도연에게 달려가 전화를 받아달라 사정했다.
이어 다른 외국인에게 전화가 또다시 걸려오자 장수원은 ‘미생물’ 장도연에게 달려가 무릎까지 꿇으며 사정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외국인의 전화에 여성 탈의실과 화장실까지 찾아가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미생물’ 장도연은 러시아는 물론 영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섭렵하며 위기 상황을 넘겼다. 이 과정에서 장도연은 엉터리 외국어 실력으로 웃음을 더했다.
또한 ‘미생물’ 장도연이 옷을 갈아입던 중 장그래가 난입한 장면에서 장도연은 아찔한 각선미와 몸매를 선보이며 남심을 사로잡았다. 허벅지까지 찢어진 옆트임 치마는 ‘미생물’ 장도연의 환상적인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역할을 했다.
두 배우의 열연 속에 ‘미생물’은 원작 ‘미생’ 못지 않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미생’의 스핀오프 드라마이기도 한 ‘미생물’ 시청률은 평균 시청률 3.9%, 최고 시청률 5.3%(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10대에서 40대에 이르기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해 ‘미생’ 못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미생물’은 차별화된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이는 ‘미생물’ 시청률로 입증됐다. ‘미생’의 타이틀 영상과 프롤로그, 명장면과 명대사를 비튼 감각 있는 연출, 같은 OST를 다른 느낌으로 들리게 만드는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웃음을 자아냈다. ‘미생물’ 2화는 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미생물 장도연’ ‘강소라’ ‘미생물 시청률’. [사진 tvN ‘미생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