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자' 첼시, 토트넘에 3-5 패배…맨시티와 공동 선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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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자였던 첼시가 토트넘에 5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와 공동 선두를 이루게 됐다.

첼시는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전반 18분 디에고 코스타(27)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후 토트넘에게 내리 4골을 허용하며 첼시는 무너졌다. 특히 ‘젊은 피’ 해리 케인(22)을 막지 못했다. 케인은 전반 29분 절묘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했다. 이어 첼시는 전반 44분과 추가시간에 각각 대니 로즈와 타운센드에게 역전골과 추가골을 내줘 전반을 1-3으로 뒤진 채 마무리 했다.

후반 6분 팀이 3-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나세르 샤들리(25)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다시 환상적은 터닝슛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 후반 23분에는 첼시의 수비진을 뚫고 샤들리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건넸다. 이후 첼시는 후반 23분 샤들리에게 5번째 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반격에 나선 첼시에게 두골을 허용했지만 5골을 기록하며 여유롭게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14승4무2패 승점46점을 기록해 맨체스터 시티와 공동선두를 이루게 됐으며,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10승4무6패 승점 34점을 기록하면서 아스널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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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토트넘’‘첼시 토트넘’ [사진 토트넘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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