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공장부지 확정 이천에 30만평, 4월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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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현대그룹은 최근 현대전자산업 (사장 정주영회장)을 발족하고 경기도 이천에 반도체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현대 측은 공장부지를 최근 26억원에 매입. 현대전자산업은 자본금이 l백억원이고 오는 87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모두 4억5천만달러 투자규모의 반도체공장을 짓기로 했다. 미국실리콘밸리에는 자회사로 자본금 5백만달러의「모던· 일렉트릭· 시스팀」사를 설립. 주요반도체를 개발하고 그 제품을 이천 공장에서 본격생산기로 했다.
이천 공장은 내년4윌 시험가동, 7월에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공정을 잡고있는데 완공되면 5인치 웨이퍼를 연 10만장씩 생산, 일부는 내수에 충당하고 일부는 수출할 예정이다. 현대는 산업용전자시스팀사업에 역점을 두고 가전분야도 참여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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