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단복식제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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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방콕연합】제7회 태국싱하맥주 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4개 종목중 여자단식과 복식에서우승하고 남자복식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방콕 소이사와디 테니스코트에서 27일 벌어진 결승전에서 국민은의 양정순 조은왕조는 태국의 「파놈포른」-「시리칸야」조를 맞아 첫세트는 7-6으로 졌으나 2,3세트는 6-3, 6-4로 이겨 2-1로 역전승, 패권을 차지했다.
이어 여자단식 결승에서 국민은의 이영춘은 태국의「졸락·스리·우드」를 2-1(6-2, 3-6, 6-4)로 누르고 우승했다.
그러나 남자 복식결승에 나간 명지대의 노갑택-최종현조는 아시아 남자 복식 챔피언인 태국의 「솜바트」-「파놈포른」조에 3-0(6-2, -3, 6-4)으로 패했다.
노-최 조는 전날 준결승에서는 오는 3월3일 서울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대회 예선전에서 한국과 맞붙게될 필리핀의 「라폰」-「가브리엘」조를 2-0(6-4, 7-6)으로 제압했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1만4천달러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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