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새학교(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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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올해 신설개교하는 중학교는 모두 16개교. 이 가운데 6개교가 강북에 있다. 이들 신설학교는 이미 ▲4년 이상의 경력교사가 배치돼있고▲조기발주에 따른 교사신축공사완료로 개교준비가 거의 끝나있다.
강북지역의 6개 신설 중학교를 소개한다.
▲창동중=방학동 722 하천변에 위치한 이 학교는 교지 4천7백91평에 운동장 3천84평의 4층 새교사에 일반교실 24실, 특별교실 4실 등 기본시설을 모두 갖추고 개교한다.
학교측은 「창동소식」이라는 안내문을 매달 정기적으로 발간 이미 학부모들에게 우송하고, 학부모 교사·학생 상호간의 대화통로로 사용해 의견소통의 원활을 통한 학교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화(903)4600, 4800.
▲하계중=하계동산19 전배나무밭 구릉지를 깎아 교사를 세운 이 학교는 따라서 학교꽃이 배꽃, 학교나무도 배나무다.
시내에서 멀어 공기가 맑고 소음이 없어 수업분위기는 쾌적할 것이라는 게 이 학교의 자랑이다.
지난해 9월 이미 1개 학년 수용의 4층 교사 신축이 끝났다. 남 12학급, 여 6학급 등 모두 18학급의 남녀공학으로 층마다 온수공급이 가능하다.
전화(972)0006 (973)0006
▲석곶중=석곶동 88의2 전철로변에 위치. 올해 개교하는 석관고와 담을 같이하고있다.
이 학교는 일반교실 18실, 특별교실 4실 등 기본시설을 완공하고 신입생 맞을 준비를 완료. 전철소음은 이중창으로 대비하고 있다.
전화(965)2275.
▲광장중=광장동 394워커힐과 한강사이의 아늑한 곳에 위치. 일반교실 25실, 특별교실 4실 등의 4층 교사가 산뜻한 벽돌로 꾸며져 있다.
운동장 정지작업이 날씨 때문에 늦어지고 있으나 개교까지는 완료예정. 개교하기 전인데도 사회지도층에 속하는 학부모들의 방문이 잦다고 학교측은 설명.
전화(452)0744∼5.
▲용곡여중=중곡동산3의11 대원여중·고 및 용곡국교 등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용마산 기슭에 함께 위치하고있다.
올해 신설중학교 가운데 유일한 여자중학으로 신입생 90%가량이 도보 통학하게 된다는 것.
서울시내에서 보기 드물게 아늑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유일한 결점은 한국전력의 고압송전선이 학교위를 지나고 있어 구본석 서울시교육감이 한전측에 고압선철탑의 이전을 요청했을 정도.
전화(452)2621.
◇구산중=구산동산35의1 거북산 기슭에 위치한 구산중은 언덕 위의 학교답게 전망이 시원하고 주변의 야산수목이 학교분위기를 포근하게 하고있다.
교지 5천9백62평에 운동장 2천7백50평의 구산중은 이중창, 수세식화장실에 일반교실 13실, 특별교실 5실 등으로 개교준비완료.
전화(387)8724∼5.

<진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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