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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친구가 술안마신다고 "성의무시하기냐" 행패즉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강남경찰서는 19일 집에 초대된 친구가 술을 마시다 집에 가려하자 폭행한 Y공전합격생 문장혁군(20·서울윤신동167의20)을 소란혐의로 즉심에 넘겼다.
문군은 17일하오6시쯤 서울을지로에서 우연히 만난 중학교동창 최영성군(20)등 4명을 집으로 초대, 함께 술을 마시다 밤11시쯤 최군등 친구들이 『밤이 늦었으니 돌아가겠다』고 하자 『내 성의를 이렇게 무시할수 있느냐』며 갑자기 방안에 있던 연타난로의 집게를 휘두른것. 이바람에 불똥이 벽에 걸린 자신의 점퍼에 인화, 불소동을 벌였다.
불은 30초만에 꺼졌으나 부모로부터 불을 냈다는 꾸지람을 들은 문군은 『너희들이 안간다고 했으면 이런소동이 없었을것 아니냐』며 친구 최군의 뺨을 때리는등 행패를 부리다 이웃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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