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단풍 더 곱다… 내달 20일 설악산 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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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단풍은 30일 설악산에서 시작돼 10월 19일(오대산)~11월 17일(두륜산)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단풍 색깔은 평년보다 더 곱게 물든다.

기상청은 14일 "9월 하순과 10월 초순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단풍 시작 시기는 평년보다 5~6일 늦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또 9월 하순부터 맑은 날이 많고, 일교차가 다소 커 단풍 빛깔이 예년보다 더 아름다울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단풍은 기온이 식물 생육 최저온도인 5도 이하로 떨어질 때 시작되고,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시작 시기가 일러진다.

단풍 시기는 산 전체 면적의 20% 정도가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으로, 단풍이 전체의 80%에 달할 때를 절정기로 잡는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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