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군사 차관 증액 요청|슐츠, 하원에 7천만 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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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연합】「레이건」미 행정부는 16일 의회에 대해 한국에 대한 대외군사 판매차관 (FMS)을 7천만 달러 증액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지·슐츠」미 국무장관은 이날 하원외교 위원회에서 증언하는 가운데 그같이 요청했다.
이같은 대한 FMS 증액 요청이 의회의 승인을 받을 경우 한국은 83회계 연도분으로 총2억1천만달러의 FMS자금을 제공받게된다.「슐츠」장관은 하원 외교위에서 자신의 최근 한국방문 결과 이같은 FMS증액이 한국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했다고 강조했다.
미국무성은 이와 함께 레바논에 대한 FMS도 2억3천만 달러로 증액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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